[김대호의 경제읽기] 원자재 가격·인건비 상승…기업들 "수익성 우려"
세계적으로 원자재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임금도 오르면서 기업들이 비용 부담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소비 감소 등 수요 둔화 우려도 커지며 수익성 하락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는데요.
현재 상황부터 어떤 대책이 필요할지 관련 내용, 김대호 경제학 박사와 짚어보겠습니다.
올해 상반기 주요 기업들의 비용 부담이 작년보다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전자의 상반기 원재료 매입 비용은 작년 동기보다 11조원 넘게 증가했고 LG전자 또한 작년보다 3조원 넘게 재료 매입 비용이 늘어났는데, 세계적인 원자재 가격 상승 여파가 컸던 걸까요?
원재료비와 함께 기업의 대표적인 비용 항목인 인건비가 증가한 것 또한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얼마나 늘어났나요?
상반기 안정적인 성과를 내며 역대 최대 매출, 영업이익들을 기록했던 기업들은 하반기 수요 둔화로 인한 수익성 악화를 우려하고 있는데,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기업들이 하반기 전략을 어떻게 세워야한다 보세요?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5가 올해의 전기차로 선정됐습니다. 미국이 '인플레이션 감축법'을 통해 전기차 보조금 지원 대상에서 한국산 차량을 제외해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나온 결과여서 더 의미가 큰 것 같아요?
탄소 중립 등 환경 규제로 인해 전기차 시장이 앞으로 더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미국의 인플레 감축법 통과에 대한 우리 기업과 정부의 후속 대응 역시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입니다. 어떤 대책이 필요하다 보십니까?
지난해 주식시장에 상장된 기업 총 89곳 중 58곳의 현재 주가가 공모가 밑으로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공모가 대비 현재 주가가 절반 밑으로 떨어진 기업도 10곳에 달했는데,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난 건가요?
사상 처음으로 코스피가 3천선을 돌파하는 등 호황이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 주식 시장이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공모주에 투자했던 투자자들의 손실이 더욱 커질 수밖에 없게 됐는데요. 공모주 투자 시 주의할 점을 짚어주신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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